[맵 브리핑] 미국서 첫 ‘질소 가스’ 사형 집행…반발 확산
KBS 2024. 1. 25. 20:46
마지막으로 찾아갈 곳은 미국 앨라배마 주입니다.
현지 시각 오늘, 앨라배마 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질소 가스' 사형이 집행될 예정인데, 이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998년, 살인 청부 의뢰를 받고 45살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케네스 유진 스미스.
앨라배마 주는 스미스에게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을 집행할 거라 밝혔습니다.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고, 질소를 주입해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건데, 주 정부는 스미스가 몇 초안에 의식을 잃고 고통을 못 느낄 거라서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고통이 없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냐, 이건 일종의 생체실험이다,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라비나 샴다사니/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 : "국제 인권법에서 금지된 고문이나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처벌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바티칸 산하의 한 자선단체는 질소가스 사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유럽의 기업과 관광객에게 앨라배마 보이콧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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