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도 않고 돌아온 '디어엠', 재편성 묘수일까 무리수일까[종합]

강효진 기자 2024. 1.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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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디어엠' 편성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이대로 '디어엠' 공개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KBS가 다시 '디어엠' 방송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선 것.

'너와 나'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KBS에서도 '디어엠' 방송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보는 듯한 분위기다.

3년 만인 2024년 재편성 가능성이 화두에 오르며 과연 '디어엠'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방송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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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엠\' 공식 포스터. 제공ㅣKBS2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KBS가 '디어엠' 편성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앞서 방송 날짜까지 잡아놓고 불발됐던 작품이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재편성 논의에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KBS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에 "'디어엠'의 편성 여부는 논의 중이다. 여러 대안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또한 '환상연가' 후속으로 편성된다는 설에 대해서도 "전혀 확정된 바 없다. 편성 여부, 편성이 된다면 어느 타이밍에 편성될지도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박혜수, NCT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등이 출연한다.

당초 2021년 2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주연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으로 첫 방송을 코앞에 두고 편성이 무산됐다. 이후 다시 KBS 편성 일정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방송이 어려워진 작품이 됐다.

특히 '디어엠'은 청춘물인 만큼 주연 NCT 재현 등 '디어엠'이 데뷔작인 배우들이 있어 당시 공개되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의 큰 아쉬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2022년 6월, 해외로 눈을 돌려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 U-NEXT에서 공개돼 현지에서 소소한 반응을 얻었다.

▲ \'디어엠\' 공식 포스터

이대로 '디어엠' 공개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KBS가 다시 '디어엠' 방송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선 것. 이는 주연 박혜수 역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하며 활동 가능성을 드러낸 덕분. '너와 나'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KBS에서도 '디어엠' 방송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보는 듯한 분위기다.

여론은 극과 극의 분위기다. 주연 박혜수의 법정 공방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만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영방송에서 문제작을 방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한편에서는 여러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깃든 작품인데다 박혜수 역시 활동을 재개한 만큼 비운의 작품인 '디어엠' 역시 방송은 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이를 시청하는 것 역시 시청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인 만큼 방송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도 있으나, 너무 오래 전 작품이기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될 것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고.

3년 만인 2024년 재편성 가능성이 화두에 오르며 과연 '디어엠'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방송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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