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병문안 간 한동훈 “테러 피해, 진영·당 문제 아냐”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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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같은당 소속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범죄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배 의원을 병문한 뒤 배 의원의 피습 사건을 두고 여야에서 정치 테러를 규탄하는 논평을 쏟아낸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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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배현진 의원을 병문안 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같은당 소속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범죄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배 의원을 병문한 뒤 배 의원의 피습 사건을 두고 여야에서 정치 테러를 규탄하는 논평을 쏟아낸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출혈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배 의원이 잘 이겨내고 있고 국민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란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경위가 제대로, 신속하게 수사되고 거기에 따른 엄벌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 과정에서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께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배 의원에게 다가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으며 배 의원의 신원을 확인한 후 배 의원의 뒷머리 쪽을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가격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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