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여의도 의정활동 마치고 개인 일정 중 불의의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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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와 당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 등원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에 참석했다.
배 의원은 규탄대회에도 참석해 '꼼수지연 규탄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의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오후 4시 40분께 규탄대회가 끝난 후 배 의원은 개인 일정을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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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맞나' 물어본 범인, 인사하려는 배현진 10여차례 가격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와 당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 등원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에 참석했다.
본회의에서는 배 의원이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기도 했다.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배 의원은 본회의 후 페이스북에 "앞으로 우리 미래 세대들은 60여년 전 일본 방식을 차용한 '문화재' 체제가 아닌 세계 유네스코 기준에 맞는 '국가유산' 체제로 대한민국 역사 문화 자연 유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학습하고 전승하게 될 것"이라며 "굉장히 보람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등 '쌍특검법' 재표결이 불발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후 4시 15분께 본회의가 끝나자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더불어민주당에 쌍특검법 재표결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배 의원은 규탄대회에도 참석해 '꼼수지연 규탄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의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오후 4시 40분께 규탄대회가 끝난 후 배 의원은 개인 일정을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이동했다.
오후 5시 20분께 한 건물에 들어선 배 의원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묻는 괴한을 마주쳤다.
이에 인사를 하려던 배 의원은 습격범으로부터 갑자기 머리 뒷부분을 10여차례 가격당했다.
인근에 있던 보좌진이 배 의원을 습격한 행인을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배 의원은 119 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후송 당시 배 의원은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응급실을 거쳐 두피 열상 봉합 등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미세 출혈 등이 발생하는지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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