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영화 1초에 5.6편 전송”…초고속 광원소자 개발
[KBS 대전] [앵커]
최근 인공지능 사용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크게 늘면서 데이터 폭증 문제가 큰 고민이 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를 해결할 초고속 광원 소자를 개발했는데, 5GB(기가바이트) 고화질 영화를 1초에 5편 넘게 보낼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공지능이나 가상·증강현실, OTT 서비스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데이터센터나 이동통신 기지국들은 데이터 폭증 문제로 시설 증설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용 초고속 광원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에 들어가는 광송수신모듈용 소자인데, 채널당 최대 100Gbps였던 기존 전송속도를 224Gbps로 높이고, 전송용량은 400Gbps에서 1.6Tbps로 4배 늘렸습니다.
5GB Full HD 영화를 1초에 1편 보내던 속도를 5.6편 보낼 수 있게 된 겁니다.
[한영탁/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부품연구실 책임연구원 : "채널당 전송 속도가 2배로 증가되고 전체 모듈의 전송용량이 4배로 증가되면 기존 데이터센터를 새로 증설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를 시킬 수가 있습니다."]
고온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의 환경을 고려해 70℃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224Gbps 속도로 2km 광전송이 가능하며, 광원 소자에 기능변화기와 검출기 등을 집적해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효율은 높이면서도 비용은 절감시켰습니다.
[한원석/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부품연구실장 : "기존의 광 모듈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서 칩 단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광 부품 기업들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26년 예상되는 전 세계 광송수신 모듈 시장 규모는 180억 달러.
연구팀은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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