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 컷 만든다…GTX 평택·아산·원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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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역급행철도를 확대해 수도권 내에서 30분대 출퇴근 시대를 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존 노선을 평택·동두천·춘천까지 연장한다.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유사한 'x-TX'를 만들어 수도권과 교통격차를 줄인다.
윤 대통령은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충청·강원까지 당일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뤄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 뿐만 아닌 새로운 투자·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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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통 A노선 평택까지
B·C노선도 연장해 올 착공
‘D·E·F’ 신설계획 첫 발표
4대 지방권 급행철도 추진
尹 “올부터 본격 GTX시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존 노선을 평택·동두천·춘천까지 연장한다. 또 GTX D·E·F 노선을 새로 만들어 한층 촘촘한 수도권 교통망을 구축한다.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유사한 ‘x-TX’를 만들어 수도권과 교통격차를 줄인다. 경인선을 비롯한 지상철도를 지하로 내리고,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확장해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올해부터 본격 GTX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충청·강원까지 당일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뤄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 뿐만 아닌 새로운 투자·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속도혁신 일환으로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계획을 처음 밝혔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 신설 노선인 D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 대장에서 만난 뒤 강남 삼성에서 잠실과 원주로 갈라지는 ‘더블 Y’자 형태로 구상됐다. E노선도 인천공항에서 시작해 연신내와 광운대를 지나 구리, 왕숙2, 덕소로 이어진다. F노선은 하남 교산, 의정부, 대곡, 부천, 수원을 지나는 원형 순환노선으로 짓는다.
윤 대통령은 “A노선과 C노선 연장은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바로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하고, B노선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예타를 추진하겠다”며 “D·E·F노선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고 다짐했다.
지방 대도시권 중에서 대전∼세종∼충북 권역에는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같은 다른 권역은 지자체와 협의해 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하기로 했다.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김포골드라인 개선 대책도 내놨다. 차량 추가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도입도 나선다.
공간 혁신 일환으로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방안도 밝혔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6대 특·광역시가 제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연내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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