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신도시 교통난 해결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는데, 주제는 교통난 해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역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사업과 주요 신도시의 교통난 해결 방안을, 이리나 문기혁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6차 민생토론회
(장소: 25일, 의정부시청)
수도권 북부지역의 핵심 도시 중 하나인 의정부에서 교통 혁신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제일 먼저 꺼내 든 건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이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 드리겠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습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사업 최초로 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두 달 뒤 개통하고, 파주 운정과 서울역 구간도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현장에선 막바지 공사에 한창입니다.
지하 20층 깊이에 자리한 바닥에는 열차가 지나다니게 될 궤도 설치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GTX-A 노선과 함께 GTX-B와 C 노선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대 입구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B 노선은 올해 중 전 구간 착공하고. 수원과 양주 덕정을 연결하는 C 노선도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GTX-C 노선 착공 기념식
"하나, 둘, 셋!"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이곳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획기적인 이동 시간 단축에 시민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정부를 비롯해 양주와 연천 등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해 겪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차혜경 / 경기도 연천군
"이쪽 북쪽으로는 (교통편이) 많이 열악하거든요. 서울 강남을 가려면 전철로 1시간 반, 2시간이 걸리니까,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통과하고 확정된 이후로는 굉장히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뷰> 노세환 / 서울시 상계동
"도로에는 한계가 있어서 아무래도 차가 많이 막히는 편이거든요 출퇴근할 때 그쪽은 (GTX 건설로) 그런 문제도 해소되고 좋을 거 같습니다."
GTX-A,B,C 연장 안과 함께 2기 GTX 사업인 D.E.F 노선 신설안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우선 A 노선의 경우 기존의 노선을 더 연장해 평택 지제까지 잇고, B 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C 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연장하고,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합니다.
GTX-D 노선은 더블 Y자 형태로 추진합니다.
김포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팔당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지는 겁니다.
E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북권을 지나 덕소까지 이어지고, F 노선은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1단계 구간의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이렇게 새로 연결되는 지역들이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을 나눠 받아서 함께 같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수도권에도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x-TX 사업이 추진되는데, 대전, 세종, 충북을 아우르는 CTX를 추진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 다른 권역에 대해서도 급행철도 추진 노선 발굴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이기환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로써 수도권 30분, 주요 지역 거점 1시간의 초연결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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