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사우디 탈출 추진→벤제마 임대 영입 희망…첼시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벤제마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알 이티하드와 대립 중인 벤제마 임대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합류한 벤제마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벤제마는 가야르도 감독을 포함한 클럽 경영진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를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임대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벤제마가 거부했다'며 '첼시는 올 시즌 종료까지 벤제마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다. 벤제마는 첼시 포체티노 감독이 선호하는 4-2-3-1 또는 4-3-3 포메이션에 완벽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더선은 벤제마가 합류할 경우 첼시의 베스트11도 예측해 소개했다. 첼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벤제마와 함께 은쿤쿠와 팔머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카이세도,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칠웰, 콜윌, 디사시, 제임스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페트로비치가 선정됐다.
리옹에서 프로에 데뷔한 벤제마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5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4무8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를 기록했던 첼시는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지만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첼시는 24일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선 6-1 대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치른 4강 1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던 첼시는 2차전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 2014-15시즌 이후 9년 만의 리그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컵 결승행을 확정한 후 "첼시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나는 파리에서 1년 반 동안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고 첼시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다. 첼시는 놀라운 클럽이다. 승리하는 문화가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벤제마.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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