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이혼, 인생 첫 실패…왜 성급히 결혼했을까" 심경 고백(종합)

이지현 기자 2024. 1. 25. 2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안현모는 해당 영상에서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와의 이혼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현모가 이혼에 대해 '인생 첫 실패'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뮤지션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25일 공개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의 요즘 일상은 / 방송인 안현모의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안현모는 해당 영상에서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와의 이혼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현모는 출근길에 나서며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매니저 따로 없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매니저가 있는데 '스모킹 건'은 원래 하던 프로그램이라 너무 익숙해서 혼자 다닌다, 운전하는 것도 좋아한다, 제가 진짜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데 운전을 잘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근황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최근 새 소속사로 옮겼다, 여자 아티스트들이 많이 소속돼 있고 여자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데 좋은 시스템이더라"라며 "사실 정말 오랫동안 얘기했다, 작년 여름부터 제가 (이혼을 준비하는) 상황도 일찌감치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걸 충격받지 않고 '그 과정을 함께하겠다'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독립 고민한 기간이 길었나 보다"라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당연히 그랬다, 가정도 분리를 했고, 일도 같이 하던 일에서 분리가 된 거니까 일과 가정 양쪽을 다 결별한 거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많은 분들이 (이혼해도)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안현모는 "진짜 혼자 속으로 계획하고 마음을 먹었을 때만 해도 이게 알려지면 더이상 일을 못할 줄 알았다, 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대비했었다, 외국 가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 여기를 잠깐 피해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걸 다 각오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 기사가 났을 때 정말 SNS가 터질 것처럼 메시지가 많이 왔다, 저는 진짜 좋은 게 아니라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긴 한데 '잘못된 게 아닌가, 이게 뭐지' 싶더라, 잘한 게 없는데 이런 응원, 인사를 받으니까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앞으로 잘하라는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현모가 이혼에 대해 '인생 첫 실패'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큰 실패 없이 살다가 이혼이 처음으로 저한테는 실패였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부모님 밑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 대학도 잘 갔지만 취직도 잘했고 남들이 볼 때는 정말 곡절 없이 잘 살아 와서 그게(이혼) 저한테 처음으로 약점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할 때도 다 좋은 점만 생각한 거다, '결혼하면 다 잘 사는 거 아니야?' 생각했다. 주변에 다 잘 사는 사람만 봤다"라며 "결혼이라는 그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어떻게 그렇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싶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철이 없었구나, 뭘 몰랐구나 싶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뮤지션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