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허석·임리원 ‘은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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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17·의정부고)과 임리원(17·의정부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로 허석은 23일 열린 1500m에서 10위(1분55초78)에 자리했던 아픔을 치유했고, 임리원 역시 1500m에서 6위(2분06초28)에 오른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 빙속은 26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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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0.04초 차로 밀려 2위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은메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17·의정부고)과 임리원(17·의정부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로 두 빙속 샛별은 1500m에서 입상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레이스는 다시 여자 선수들로 교체된 뒤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일본은 서서히 밀려났고 한국과 중국, 네덜란드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바퀴, 허석이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마침내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가 마지막 직선 주로에 나섰다. 허석은 모든 힘을 쏟았지만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메달로 허석은 23일 열린 1500m에서 10위(1분55초78)에 자리했던 아픔을 치유했고, 임리원 역시 1500m에서 6위(2분06초28)에 오른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 빙속은 26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3대3 결승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졌다.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실점도 6점 줄이는 등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렇게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며 발전 가능성을 뽐냈다. 헝가리는 한국과 두 경기를 포함해 멕시코와 튀르키예, 호주,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물리치며 9전 전승을 거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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