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강남서 둔기에 피습…10대 용의자 체포

방준혁 2024. 1.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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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의 한 건물 통로에서 둔기에 피습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피 열상으로 1cm가량의 손상이 있어 봉합 시술을 했습니다.

피의자는 1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서울 강남경찰서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강남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 강남서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용의자가 압송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배 의원이 습격당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1층 입구 통로인데요.

배 의원은 돌로 머리를 맞았고, 가격 당한 뒤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곧바로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고 두피 열상으로 머리에 1cm 가량의 손상이 있어 봉합 시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브리핑을 통해 출혈은 심하지 않으며, 두개골 내 출혈이나 골절이 없지만 피습 충격으로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의자는 1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현재 이곳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 의원 측은 한 행인이 다가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신원을 확인한 뒤 손바닥만한 돌로 가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피습 당시 배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치고 다른 일로 수행 비서와 함께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배 의원은 MBC 앵커 출신의 송파구를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과 조직부총장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역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ng@yna.co.kr)

#배현진 #괴한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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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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