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안 팔아"…스웨덴 나토 승인 두고, 미국·튀르키예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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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에 최대 변수인 튀르키예가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둔 가운데 미국 의회가 F-16 전투기를 협상 카드로 내놓았다.
외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져야 튀르키예가 원하는 F-16 전투기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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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에 최대 변수인 튀르키예가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둔 가운데 미국 의회가 F-16 전투기를 협상 카드로 내놓았다.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 상·하원 외교위원회 다수당 위원장 및 소수당 간사 등 4명에게 튀르키예에 F-16 전투기를 판매할 방침을 통보하고 이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 의회 관련 지도부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웨덴 나토 비준 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탓에 승낙 의사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외교위 지도부 4명이 국무부에 승낙 의사를 통보하면 튀르키예는 200억달러(한화 약 27조원)를 내고 F-16 전투기 40대를 구매할 수 있다.
외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져야 튀르키예가 원하는 F-16 전투기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국회는 지난 23일 찬성 287대 반대 55로 스웨덴 나토 가입안을 비준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남은 상태다.
미 의회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튀르키예가 나토 동맹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만장일치가 필요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간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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