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괴한에 습격당해 병원 이송…"신원 확인 후 머리 가격"
[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조금 전 서울 강남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한 남성이 돌로 머리 뒤쪽을 내리친 건데 바로 배 의원이 치료 중인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연수 기자, 지금 배 의원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전해지는데요, 배 의원실 관계자는 "병원에 들어갈 때 의식이 있었고, 응급처치는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측에서 조금전에 설명을 했는데요.
배 의원이 둔기로 맞은 다음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했다면서 아직까지 출혈은 없고 증상 심하지 않으면 곧 퇴원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뇌손상이나 출혈 등 추가 검사를 위해서 오늘밤에는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습격 당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25일) 오후 5시쯤 서울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한 남성이 돌로 배 의원 머리 뒤쪽을 내리쳤습니다.
이 남성은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었고, 배 의원이 "맞다"고 대답하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돌은 성인 주먹만 한 크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희가 목격자를 만나봤는데요, 들어보시죠.
[목격자 : 구급차가 와서 봤는데 여자분이 머리를 잡고 나오시는 걸 봤어요. 구급차에 들어가시는 걸 봤고, 그다음에 경찰차가 2대가 와서 경찰이 나오길래 안에서 싸웠나…]
[앵커]
범인은 바로 잡힌 거죠? 미성년자라는 말이 있던데요?
[기자]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곧바로 체포했는데요,
저희가 확보한 CCTV에는 경찰에 붙잡혀 나오는 남성의 모습이 찍혔는데요,
회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건 이전에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이런 정치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입장을 냈죠?
[기자]
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정치테러는 단호히 배격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어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배 의원의 쾌유를 기도한다고 했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병원을 찾아와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범인을 엄벌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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