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조별리그 최종전…‘카드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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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냐 사우디냐.
우리 축구대표팀 16강 상대가 이 두 팀 중에 곧 결정됩니다.
잠시 뒤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에 달렸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이 다시 떠들썩해졌습니다.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좋다, (설)영우야."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아니 무슨 소리들을 ㅎㅎ"
되살아난 분위기에 주장 손흥민도 함께 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자, 자, 화이팅하자."
모든 준비를 마친 대표팀은 잠시 후 말레이시아와 대결합니다.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정해집니다.
요르단과 바레인전의 결과도 봐야 하지만, 말레이시아에 대승을 거둘 경우 조 1위로 올라설 수도 있습니다.
어젯밤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D조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대표팀이 조 1위에 오를 경우 일본과 만납니다.
조 2위가 되면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합니다.
대표팀은 16강 상대를 고민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전에 총력전에 나섭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졸전이 일본을 피하려는 의도였다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16강전 상대로) 피하고 싶은 국가는 없습니다. 다음 상대인 말레이시아를 존중하며 한 경기, 한 경기씩 준비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전은 대승도 중요하지만 경고 관리도 관건입니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는 총 7명.
이 중 한 명이 오늘 또 경고를 받으면 16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일본이든 사우디이든,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할 게 없는 아시아의 강팀입니다.
경고누적 없이 16강전에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는 게 필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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