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조별리그 최종전…‘카드 관리’ 비상

김호영 2024. 1.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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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냐 사우디냐.

우리 축구대표팀 16강 상대가 이 두 팀 중에 곧 결정됩니다.

잠시 뒤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에 달렸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이 다시 떠들썩해졌습니다.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좋다, (설)영우야."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아니 무슨 소리들을 ㅎㅎ"

되살아난 분위기에 주장 손흥민도 함께 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자, 자, 화이팅하자."

모든 준비를 마친 대표팀은 잠시 후 말레이시아와 대결합니다.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정해집니다.

요르단과 바레인전의 결과도 봐야 하지만, 말레이시아에 대승을 거둘 경우 조 1위로 올라설 수도 있습니다. 

어젯밤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D조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대표팀이 조 1위에 오를 경우 일본과 만납니다.

조 2위가 되면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합니다.

대표팀은 16강 상대를 고민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전에 총력전에 나섭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졸전이 일본을 피하려는 의도였다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16강전 상대로) 피하고 싶은 국가는 없습니다. 다음 상대인 말레이시아를 존중하며 한 경기, 한 경기씩 준비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전은 대승도 중요하지만 경고 관리도 관건입니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는 총 7명.

이 중 한 명이 오늘 또 경고를 받으면 16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일본이든 사우디이든,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할 게 없는 아시아의 강팀입니다.

경고누적 없이 16강전에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는 게 필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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