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이소연 알아봤다…"이 타이밍에 왜!" 분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친언니 이소연을 알아봤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어린시절 헤어진 언니 이혜원(이소연 분)과 재회한 배도은(전 이혜지, 하연주 분)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혜원은 고객으로 배도은을 만난 자리에서 이니셜 목걸이를 보여주게 됐다. 이를 본 배도은이 깜짝 놀라며 추궁한 끝에 이혜원의 정체를 눈치챘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아니야!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혜원을 밀친 채 황급히 택시를 타고 떠났다. 귀가한 뒤에는 불안에 떨었다.

이후 윤이철(정찬 분)에게는 "감기 기운이 좀 있는 것 같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혜원씨 남동생 있다고 하지 않았냐. 친동생 맞아?"라고 캐물었다. 윤이철은 "역시 촉 좋다. 친동생 아니야"라며 부모님 재혼으로 인해 동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배도은이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배도은의 분노가 폭발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졌는데! 그래 놓고 이 타이밍에 나타나? 왜! 누구 인생을 또 짓밟으려고!"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아니야, 모를 거야. 난 얼굴도 바뀌었고 이혜지가 아니야. 난 배도은이야"라고 혼잣말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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