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주치의 “배현진 의원, 1cm 두피 열상…봉합 마쳐”

10대 중학생에게 피습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마치고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배 의원의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오늘(25일) 저녁 브리핑을 갖고 “배 의원 이송 뒤 응급으로 CT 촬영을 하고, 두피 열상에 대해 1차 봉합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배 의원이 둔기로 머리를 맞은 뒤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쳤다고 들었다”며 “두피에 열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두피에 1cm 열상을 입어 두 번 스테이플러로 봉합했다”며 현재 “두피 열상과 부종이 있어서 부어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응급실에 왔을 때도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두피에서 출혈이 좀 있었다”며 “많이 놀라셨는지 굉장히 불안한 상태를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개(머리를 이루는 뼈)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일단 없는 것 같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며 출혈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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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