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지역농협 주인 되는 중앙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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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1차 임시 총회에서 "조합장들에게 100대 공약을 말씀드렸는데 꼭 약속 지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농협을 위하고 조합장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인 강 당선인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이날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607표(48.4%)를 얻어 2위인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327표·26.1%)과 결선 투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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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출신...8년 만에 영남서 농협중앙회장 탄생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1차 임시 총회에서 “조합장들에게 100대 공약을 말씀드렸는데 꼭 약속 지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농협을 위하고 조합장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합장과 소통하고 함께해서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같이 한 여섯분 후보들의 공약 또한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인 강 당선인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이날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607표(48.4%)를 얻어 2위인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327표·26.1%)과 결선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강 당선인은 781표를 받아 464표에 그친 조 조합장을 앞섰다.
강 당선인은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5선 조합장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 자금을 20조원 조성해 200억~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이관, 조합장의 농정 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조곡 40㎏에 7만~8만원 유지,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한편 영남에서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한 것은 최원병 전 회장(21대·22대) 이후 8년 만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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