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브리핑] 김호중·베이비몬스터↑… 주호민↓

김유림 기자 2024. 1. 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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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연예계 핫한 뉴스를 전하는 '연예계 브리핑'. 오늘 크게 관심을 받은 연예계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 케냐로 떠난 김호중


가수 김호중이 기후 위기를 맞은 케냐 투르카나를 방문해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이 기후 위기를 맞은 케냐 투르카나를 방문해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이 첫 방송됐다.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은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다시 한번 희망을 찾도록 마련된 캠페인 프로그램. 김호중은 투르카나 지역에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만났다. 지하수를 얻기 위해 강바닥을 파내 만든 스쿱홀에서 흙과 부유물이 섞인 물을 자연스럽게 마시는 아이들의 상황에 김호중은 "살고 싶어서, 살기 위해서 (마시고 있다). 질병을 얻을 걸 알면서도 이 친구들은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심각한 현실을 전했다.

곧이어 도심에 위치한 병원에 도착한 김호중은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김호중은 기후 위기로 200만명 이상이 영양실조 또는 영양부족 위협인 상태를 전하며 "안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작고 말랐다"고 안타까워했다. 김호중은 "'큰 주삿바늘이 들어갈 수 있는 혈관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라며 "아이들은 죄가 없잖아요"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아이들의 평범한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노래까지 선물한 김호중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식수 정화제라고 4g만 넣어도 물 10ℓ를 정화할 수 있다. 전쟁 등 큰 국제 이슈로 후원이 열악하고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충분히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도움이 절실한 상황을 이야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아이들이라는 점을 짚으며 모두의 관심을 독려했다.



베이비몬스터 아현 복귀… 7인조 완전체로 컴백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아현이 다음 미니앨범부터 그룹에 복귀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멤버 아현 복귀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7인조 베이비몬스터의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YG 서프라이즈 어나운스' 영상을 통해 아현의 베이비몬스터 복귀를 공식화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아현이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곡을 녹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현은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직전 팀 활동에 불참했으나 무사히 회복해 4월 발매되는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부터 팀에 합류한다.

데뷔곡 '배러 업'과 2월 발매되는 신곡 '스턱 인 더 미들' 또한 아현이 참여한 버전으로 미니앨범에 수록된다. 이후 가을에는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참회와 사과있길"... 주호민 부부, 아동학대 신고당해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주호민이 역으로 신고를 당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중구 시청역 태평홀에서 진행된 '2018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주호민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신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했다.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는 23일 블로그에 "저는 오늘 용인시에 주호민 부부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민 부부가 자녀를 학대(유기 혹은 방임)한 정황이 높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에 근거해 신고한 것"이라며 "용인시가 특수교사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담당 주무관은 주호민이 불법으로 작성한 녹음파일 2시간 30분 수업 내용 중, 5분 분량으로 짜깁기된 내용만 듣고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넘겼다고 재판에서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류교수는 "일부 부모단체 회원들은 녹음파일에서 1시간 정도 교사와 아동 사이 대화 내용이 없다는 것이 아동을 방치한 학대라고 억지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교사는 녹음이 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수업 시수에 따라 충실이 수업을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적 입장에서 이 사건에서 드러난 다양한 불법을 해결하는 것이 특수교육을 전공한 제자들을 현장에 내보낸 교수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며 "주호민은 아동학대 혐의 외에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으로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호민 부부의 불법 녹음으로 민낯이 드러난 교권이 회복되고 특정 단체들의 압력에 교사가 사기를 잃지 않고 부여된 권한과 소신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아동을 행복하게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주호민 부부의 참회와 그들을 불법으로 내몬 관련 단체의 사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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