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 6명 압축…여성 3명·서울대 출신 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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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번째 대법관 후보자가 6명으로 좁혀졌다.
출신 지역은 부산·경남이 각 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전이 1명씩이다.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25기)은 1969년 경남 양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196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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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번째 대법관 후보자가 6명으로 좁혀졌다.
출신 지역은 부산·경남이 각 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전이 1명씩이다. 대학은 서울대가 4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포항공대가 각 1명이다. 추천된 6명은 모두 50대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는 25일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57·사법연수원 25기) 등 6명을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안 대법관과 민 대법관은 내년 1월1일 퇴임한다.
박 고법판사는 1966년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대전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지법, 서울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대전고법을 거쳤고 현재 서울고법 판사로 재직 중이다.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54·22기)은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실 판사·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부산고법,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현재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25기)은 1969년 경남 양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고법,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등을 거쳤고 지난해부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55·23기)는 1968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가정법원, 춘천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중앙지법, 부산고법, 수원고법을 거쳐 현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55·26기)는 1968년 대전 출신으로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판사·정보화심의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고법, 부산고법, 광주고법을 거쳤고 특허법원 고법판사로 근무 중이다.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8·18기)는 유일한 비법관으로 대법관 후보자에 추천됐다. 196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으며 제주지법 수석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법 평택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도울에서 변호사로 지내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후보추천위의 추천 내용,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 2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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