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피습 생생히 기억되는 터, 배현진 습격 충격 금할 수 없어"

김세희 2024. 1. 25.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이 생생히 기억되는 터에, 배현진 의원이 습격을 받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의원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부상이 크지 않아 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란다"고 남겼다.

배 의원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눈을 감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이 생생히 기억되는 터에, 배현진 의원이 습격을 받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의원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부상이 크지 않아 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란다"고 남겼다.

이어 "사건 내용을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해자가 배 의원임을 확인하고 테러를 가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 커진다"며 "정치인이든, 그 누구에게든, 그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대립과 혐오는 폭력을 부르고, 폭력은 빠르게 모방되며 사회를 병들게 한다"며 "그런 악순환을 끝낼 의무가 우선 정치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서로 조금 더 관용하고 대화하며 이견을 좁히는 정치,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다시 한 번 배현진 의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맺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괴한에게 피습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지 23일 만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머리를 돌로 가격당했다.

배 의원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가해자는 15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피를 흘리는 상태로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