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측 "성인 주먹만한 돌로 공격"…여야 정치테러 비판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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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괴한에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후 5시께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 당했다.
당시 남성은 성인 주먹만한 크기의 돌로 배 의원을 공격했다고 배 의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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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 신원 확인 후 돌로 가격"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괴한에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후 5시께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 당했다. 배 의원은 습격 직후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남성이 배 의원에게 접근하더니,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었고 신원을 확인하자마자 공격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남성은 성인 주먹만한 크기의 돌로 배 의원을 공격했다고 배 의원 측은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 후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습격범은 자신이 15살 이라고 주장했다.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정치인을 향한 피습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치권에선 일제히 정치테러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 의원의 소속 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빌었다.
앞서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시찰 중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면서 “배 의원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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