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피습' 배현진 병원 방문 "테러, 진영·당의 문제 아냐"(종합)

김지성 기자, 이지현 기자 2024. 1. 25.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괴한의 습격을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고 나와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나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20분쯤 배 의원이 입원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이지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괴한의 습격을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고 나와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나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20분쯤 배 의원이 입원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을 뵙고 왔고 생각했던 것보다 출혈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배 의원은 잘 이겨내고 있다. 국민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을 만나기 전에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이 명확히 밝혀져 범인을 검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분 모두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 한 노상에서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배 의원은 당시 개인 일정을 소화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국회 본회의 참석 후 강남구에 도착, 차에서 내린 직후 변을 당했다. A씨는 "배현진 국회의원이시죠"라고 물었고 배 의원이 "맞다"며 인사하러 다가가자 갑자기 돌로 배 의원의 머리 뒷부분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 의원은 수행비서 1명과 동행했다.

배 의원은 많은 양의 피를 흘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이 있고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호송했다. A씨는 자신이 15살이라고 주장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에게 정신병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