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반도 러 에너지 시설 공습

김동호 2024. 1.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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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인근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지난 밤사이 러시아 남부 투압세 마을의 정유소에 폭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유류 창고를, 앞서 18일에는 북서부 레닌그라드 지역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하는 등 올해 들어 러시아 인프라를 노린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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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습에 불붙은 러시아 투압세 마을 정유소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인근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지난 밤사이 러시아 남부 투압세 마을의 정유소에 폭격을 가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로스네프트 소유의 이 정유소에 화재가 발생한 후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영상이 게시됐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적에게 중요한 시설을 공격했다"며 "석유 처리를 위한 진공 증류 장치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지역 당국은 화재 사실을 전하면서도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유류 창고를, 앞서 18일에는 북서부 레닌그라드 지역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하는 등 올해 들어 러시아 인프라를 노린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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