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조차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이 해방
한겨레 2024. 1. 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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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지 않고 싶어서 괴로운 거예요.
고통이 싫어서 고통스러운 거예요.
괴로워도 되면 괴롭긴 하지만 참 고마운 괴로움이에요.
기꺼이 괴로운 거, 이게 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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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지 않고 싶어서 괴로운 거예요. 고통이 싫어서 고통스러운 거예요. 괴로워도 되는 게 해탈입니다. 고통이 있어도 되는 게 해방입니다. 슬퍼도 불안해도 욕먹어도 몸이 안 좋아도 괜찮은 게 자유입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되는 게 평화입니다.
괴로워도 되면 괴롭긴 하지만 참 고마운 괴로움이에요. 괜찮은 괴로움이에요. 정화하는 괴로움이에요. 어차피 아픈데 받아들여서 아픈 것은 카타르시스입니다. 느낌이 달라요. 기꺼이 괴로운 거, 이게 해방입니다.
글 용수 스님(세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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