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강남 한복판서 피습…與野 "명백한 정치테러" 규탄

민동훈 기자, 차현아 기자, 김지은 기자 2024. 1. 25.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여야는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는 한편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배 의원의 피습소식에 곧장 배의원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종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에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설치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2023.07.3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배 의원읜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여야는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는 한편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배 의원의 피습소식에 곧장 배의원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검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저녁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인 배현진 의원을 만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야당도 배 의원의 피습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며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 역시 지난 2일 부산 현장 방문 도중 괴한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공격당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배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며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 드린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 민주당은 정치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 대변인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A씨는 특수폭행 혐의로 장에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강남경찰서로 호송됐다.

배 의원은 피를 흘리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