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당선

박종오 기자 2024. 1. 25.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는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하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464표)보다 많은 781표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율곡농협에서 5선 조합장을 지내며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자. 연합뉴스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는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하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464표)보다 많은 781표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강 당선자는 율곡농협에서 5선 조합장을 지내며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남 출신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에 오른 건 2004년 20대 중앙회장 선거 이후 20년 만이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농·축협 지원을 위한 20조원 규모 무이자 자금 조성,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등을 공약했다.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의 통합도 제시했다. 강 당선자 임기는 4년으로 오는 3월 정기총회일 다음날 시작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국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렀다.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2표를 행사해 전체 표수는 1252표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근직이지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며 자산 약 145조원 규모 중앙회와 계열사 32개의 인사,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