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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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는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하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464표)보다 많은 781표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율곡농협에서 5선 조합장을 지내며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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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는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하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464표)보다 많은 781표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강 당선자는 율곡농협에서 5선 조합장을 지내며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남 출신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에 오른 건 2004년 20대 중앙회장 선거 이후 20년 만이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농·축협 지원을 위한 20조원 규모 무이자 자금 조성,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등을 공약했다.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의 통합도 제시했다. 강 당선자 임기는 4년으로 오는 3월 정기총회일 다음날 시작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국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렀다.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2표를 행사해 전체 표수는 1252표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근직이지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며 자산 약 145조원 규모 중앙회와 계열사 32개의 인사,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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