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정우영 깜짝 선발' 한국, 딱 3자리 바꿨다...손흥민·김민재 모두 출격[오!쎈 알와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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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김영권(34, 울산)과 정우영(25, VfB 슈투트가르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멤버들도 모두 출격한다.
그 대신 정우영과 김영권, 김태환이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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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와크라(카타르), 고성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김영권(34, 울산)과 정우영(25, VfB 슈투트가르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멤버들도 모두 출격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말레이시아는 130위다.
현재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 득실 +2)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반면 조 최하위 말레이시아는 승점 0점(2패, 득실 -5)으로 탈락이 확정됐다. 조 1위는 승점 4점(1승 1무, 득실 +4)을 기록 중인 요르단, 조 3위는 승점 3점(1승 1패, 득실 -1)인 바레인이다.
일단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D조 3위 인도네시아가 24일 일본에 1-3으로 패하면서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기 때문.
이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아무리 큰 점수 차로 패해도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 자격을 얻는다. 승점 4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쳐도 A조 3위 중국(승점 2)과 D조 3위 인도네시아(승점 3)를 제치게 된다. 만약 말레이시아와 비기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에도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토트넘)이 공격을 이끌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받친다. 그간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던 이재성은 정우영에게 왼쪽 날개를 맡기고 중앙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중심으로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 김태환(전북)이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던 왼쪽 수비수 이기제는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요르단전과 비교하면 총 3자리가 바뀌었다.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기제와 박용우(알아인), 정승현(울산)이 빠졌다. 그 대신 정우영과 김영권, 김태환이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과 김진수를 비롯해 박용우, 정승현, 홍현석, 송범근, 이순민, 문선민, 박진섭, 오현규, 김지수, 양현준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는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 조규성도 선발로 나선다. 이들은 이미 경고 한 장이 있기 때문에 이날 옐로카드를 받으면 16강 경기에 뛸 수 없다. 카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인과 설영우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 설영우는 앞선 1, 2차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총력전을 택했다.
일본과는 다소 대조되는 행보다. 일본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전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라크전 선발로 나섰던 11명 중 8명을 벤치에 앉혔다. 그대로 선발 출격한 선수는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과 주장 엔도 와타루, 구보 다케후사 3명뿐이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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