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방국가산단’ 본궤도…2029년 준공
[KBS 대전] [앵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비(非)무기 생산 중심의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천 6백억 원이 투입되는데, 인근 군 관련 시설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 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룡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 국방 관련 주요시설과 인접한 논산시 연무읍 일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조성계획 승인으로 국내 최초의 비무기 중심 국방국가산업단지 건립이 본격 추진됩니다.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지 5년 만입니다.
국방 산단은 이곳 연무읍 동산리와 죽본리 일대 87만㎡에 오는 2029년까지 세워집니다.
무기를 뺀 군 장비와 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서비스산업을 육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군 장병들의 생활과 밀접한 군 급식과 전투 의류부터 VR과 로봇, 드론 등 첨단업종을 유치해 특성화를 꾀합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천 6백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올해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갑니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 2천억 원, 고용 유발 천 400여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논산시도 인근에 유치한 국방 미래연구기술센터와 연계 효과를 내고, 국방산학융합원 등 교육기관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논산에 새롭게 유입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만들어질 거다…."]
또 인접 지역 330만㎡에도 국방 산단 추가 조성을 추진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 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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