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23일만에… 與野 “어떤 정치 테러도 용납 안 돼”

박지영 기자 2024. 1. 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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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 가운데,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정치 테러를 규탄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본회의장에서 마주친 동료 의원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은 물론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백주대낮에 이러한 정치 테러가 또 자행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증오와 분노, 그리고 폭력의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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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 목소리로 “명백한 정치 테러… 가해자 철저히 수사해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 가운데,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정치 테러를 규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25일 저녁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으로 경찰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뉴스1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피습 직후 논평을 통해 “배현진 의원의 피습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 범죄는 근절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범인이 배현진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은 정치 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본회의장에서 마주친 동료 의원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은 물론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백주대낮에 이러한 정치 테러가 또 자행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증오와 분노, 그리고 폭력의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배 의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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