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野 홍익표 "'김건희 특별법' 재표결, 2월 1일은 어려워"
- '김건희 특별법' 재표결, 2월 1일 처리 쉽지 않아
- '산업안전보건청', 11월부터 요구.. 갑자기 제기한 것처럼 여론 호도
- '명품백 수수' 의혹 검찰이 수사해 기소 여부 결정해야
- 사과는 당연.. '사과는 사과, 수사는 수사'
- 선거제 여야 합의 안 되면 현행 '연동형'으로 해야
- '친문 의원들 탈당' 요구? 정치 도의상 부적절하고 모욕적
- 호남 민심은 '윤석열 실정' 막아달라는 것
- 이준석 개혁신당,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표 잠식할 것 홍익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행자 >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대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홍익표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본회의 열렸는데 가장 큰 관심사가 김건희 여사 의혹 김건희 특검법, 그 다음에 50억 클럽 특검법 오늘 재표결이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고 중대재해법 유예 관련된 관심도 언론에서는 꽤 높았습니다. 오늘 어떤 판단으로 어떤 결정들이 있었는지 좀 먼저 말씀을 좀 해 주시죠.
☏ 홍익표 > 우선 쌍특검법이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두 개의 재의 의결은 일단 지금 이태원특별법 조차 지금 거부권을 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부여당이요. 대통령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다 지금 저희가 판단해서 이태원특별법의 거부권 여부를 보고 이걸 함께 어떻게 처리할 건지를 묶어서 판단할 생각이고요. 또 이미 오랫동안 저희가 지금 법적인 검토, 이해충돌 방지법과의 충돌 여부나 권한쟁의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들이 어느 정도 판단이 끝난 시점에서 재의결을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 권한쟁의 심판을 우선 검토하고 그 이후에 재의결 시점을 판단을 한다,
☏ 홍익표 > 그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2월 1일,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그때까지 판단이 끝날까요?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검토 이런 것들이.
☏ 홍익표 >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여부까지도 봐야 되기 때문에 2월 1일은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설 이후.
☏ 홍익표 > 2월 국회가 또 바로 열립니다. 2월 국회 본회의가 여러 차례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2월 국회는 정상적인 법적으로 해야 되는 국회라서요. 개원식을 비롯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또 대정부 질문 등이 잡혀 있기 때문에 그때 처리할 수 있으면 그때 가서 판단하겠습니다.
☏ 진행자 > 결국 2월 정기국회 본회의에 판단을 하시겠다. 시점은.
☏ 홍익표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여야가 논의해 왔는데 그러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유예 없이 지나가게 되는 건가요, 본회의 추가로 열 계획을 갖고 계세요?
☏ 홍익표 > 현재 없습니다. 2월 1일 외에는 없고요. 문제는 계속적으로 지금 저희가 요구한 것 야당에서, 야당 측이 민주당과 그 다음에 노동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쪽에서 오랫동안 요구해 왔던 게 있습니다. 현장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유예하더라도 유예해야 된다,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느냐 하면요. 2년 전에 유예될 때만 해도 제가 똑같은 지적을 했습니다. 당시 여당 정책위의장이었는데 노동부 관계자들한테 2년 후에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아마 2년 후에 당신들 나한테 와서 국회에 와서 유예해달라고 할 거다. 역시 예상한 대로 이렇게 왔습니다. 저는 결국은 정부여당이 이런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부터 하는 것이 먼저인데요. 책임 있는 반성과 사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자, 이 얘기가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었고요. 특히 이 협상이 시작된 직후부터 였습니다. 그런데 마치 정부여당이 여론을 호도한 게 제가 협상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 추가로 어떤 제안을 한 것처럼, 제가 처음부터 이 제안을 11월 초부터 얘기했고 공개발언은 12월 2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서 산업안전보건청이 향후 어떤 보완조치의 핵심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마치 협상 마감 열흘 남짓 남겨놓고 제가 뜬금없이 추가 조치 조건을 내걸었다,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고 있죠. 일부 그 경제지나 일부 언론이 받아쓰고 있습니다. 일부 경제지나 일부 언론이 이걸 받아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제신문 같은 데서 뜬금포니 추가 조치를 했다느니 하면서 서울경제 매일경제 같은 신문에서는 말도 안 되는 사실과 다른 기사나 사설을 써내고 있어요. 완전히 가짜 뉴스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하지 않으려고 새로운 조건을 들고 나온 것이다.
☏ 홍익표 > 이건 완전히 가짜 뉴스입니다.
☏ 진행자 > 가짜 뉴스입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이건 협상이 들어온, 이 협상이 시작된 게 11월 달이에요. 제가 전임 원내대표들한테 확인을 했습니다. 박홍근 대표나 박광온 대표께 여당 측에서 제안이 있었냐 그랬더니 전혀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이 얘기를 처음으로 제안 받은 건 11월 달 들어와서였습니다. 그래서 11월 들어오자마자 제가 바로 반응을 보인 게 세 가지 조건을 얘기했죠. 준비하지 못한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사과, 그 다음에 두 번째는 향후 2년간 그러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확실한 후속 조치, 그 다음에 예산 반영 등을 해라.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얘기가 더 이상 2년 후에는 더 이상 유예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경제단체와 정부의 확약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제단체는 확약을 했습니다. 그거 외에는 한 게 없습니다. 그리고 핵심 조치가 산업안전보건청을 설립하는 거라고 제가 분명히 협상 초기에 얘기했습니다. 11월 달에. 근데 그거를 이제 와서 제가 1월 달 들어와서 마치 제안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 완전히 가짜 뉴스고 거기에 일부 언론이 경제신문을 비롯해서 일부 언론이 부화뇌동 있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굉장히 화가 좀 나셨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 홍익표 >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경제지 언론을 보면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는 전혀 관심 없고 돈만 관심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 정국 현안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 여권을 흔들고 있는데요. 소위 서천 봉합, 이렇게도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 사태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 홍익표 > 우선은 두 분이 여권에서 갈등이 생기면 봉합하는 게 맞죠. 그걸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갈등 봉합의 장소로 활용된 곳이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이었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 오셔가지고 상인 대표 한 분만 한 10초 정도 얘기하고 나머지는 지역의 정치인들하고 만나서 그냥 가신 거예요. 그러니까 2시간. 왕복 4시간 걸렸습니다. 대통령께서. 그런데 현장에서 있었던 시간은 고작 20여 분입니다. 그리고 20여 분의 대부분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소화했던 거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아예 상인들과 접촉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예 상인들이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 올라가지도 않았고요. 미리 도착해서, 그냥 대통령 오기만 기다렸던 거죠. 그리고 두 분이 같이 떠난 겁니다. 저는 봉합해야 되는 거고 당연히 당내 갈등은 봉합되는 수순을 거치겠지만 그 장소를 서천 재난현장을 활용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현장에 있던 상인들께서 그래서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저희들도 상인회장님과 인터뷰했는데 화가 많이 나셨더라고요.
☏ 홍익표 > 예, 제가 가서, 그걸 해명하기 위해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상황설명을 상인들 대상으로 하시더라고요. 그 현장에서 기다렸다가 상인 대표들과 몇 분하고 간담회도 했고 대책에 대한 준비도 여론도 들었고, 현장에 100여 분 계신 상인 분들하고 직접 제가 대화하면서 상인 대표와 약속했던 재난지원 관련된 문제를 다시 충분히 설명 드리고 한분 한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이분들께서 몇 분이 많이 정치권 대통령과 정치권 전체에 대해서 많이 화를 내시더라고요.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대통령이 신년 대담 자리에서 논란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라고 하는 기사가 오늘 많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건은 김건희 여사 관련한 명품백 사건 이건 정부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처리해야 됩니까?
☏ 홍익표 > 저는 법과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것은 명백하게 명품 가방을 수사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게 검찰이나 공수처가, 공수처보다는 검찰이겠죠. 공수처 대상은 아니죠. 검찰이 수사해서 불기소 처분 하든가 죄가 안 된다고, 죄가 되면 기소하든가 하면 됩니다. 이걸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수사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기껏 지금 안을 낸 게 사과를 해서 퉁치자. 아니 언제 수사 당국이 뇌물 받으면 사과하면 끝내줍니까? 물어보고 싶어요. 대통령께서도 검찰 검사이셨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검사인데 본인들 뇌물 수사할 때 뇌물 수수한 당사자가 내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면 기소 안 한 적 있습니까?
☏ 진행자 > 뇌물 수수 여부를 수사해야 된다.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사과는 사과고요. 당연히. 왜냐하면 그런 자리에 있는 분이 이런 걸 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죠. 그 자체는 공식적인 사과고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대로 해 달라,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사과는 사과 수사는 수사 이렇게 말씀해 주셨고요. 우리 홍 원내대표님 험지, 민주당에겐 험지 중에 험지라고 이야기하는 서울 서초을에 예비후보 등록하셨더라고요.
☏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개헌 87년 이후에 단 한 번도 민주당 계열이 당선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각오신 겁니까?
☏ 홍익표 > 뭔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저로서도 새로운 정치적 도전이기 때문에 뭔가 더 의욕도 생깁니다. 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도 생기고, 또 서초나 강남권 같은 경우도 지금 특정 정당이 거의 독식해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지역이 매우 기존에 잘 사는 분이 많고 잘된 지역이기도 하지만 도리어 지역의 유권자들은 특정정당이 독식하면서 도리어 정체된 것 아니냐 이런 느낌이 듭니다. 정기적으로 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이 바뀌면서 그런 지역일수록 발전이 빨리 일어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서초 강남권에서도 이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 여론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지역이지만 어려운 지역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그런 도전 정신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선거제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다. 선거제 관련해서, 이런 보도가 오전에 쭉 이어졌거든요. 어떻게 오늘 만나셨습니까?
☏ 홍익표 > 선거제 때문에 만나지는 않았고요. 다른 사안 때문에 의장실에서 본회의 열리는 도중에 잠시 면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거제 관련된 얘기는 크게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민주당 선거제도 언제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세요?
☏ 홍익표 > 저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2월 1일 또는 하여간 최대한 2월 초에는 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설 전에 2월 1일 본회의에서 선거제 관련된 제도가 결정될 수도 있다.
☏ 홍익표 > 빠르면 가급적 그렇게 처리하면 좋겠다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선거제도가 불비한 게 아니라 합의가 안 되면 현행 제도로 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현행 제도로 치르는 거죠.
☏ 진행자 > 그럼 선택지는 지금 좁혀졌습니까? 하도 선택지가 워낙 많아서 준연동형에서도 정의당은 캡을 씌우자, 아니다 그냥 이대로 가자, 병립형도 권역별로 하자, 전국으로 하자, 이중등록제를 하자라는 등등의 제도에 관련된 안이 워낙 많은데 선택지가 한 두세 가지로 좁혀졌나요?
☏ 홍익표 > 이건 여야 합의 없이는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특히 여당과의 합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여당의 입장은 병립형을 전제로 한 권역별 비례대표 정도를 지금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합의하면 그 선택지가 되겠죠. 그리고 두 번째는 현재 제도, 연동형과 관련돼서 위성정당 방지라든지 또는 캡을 씌운다든지 이런 어떤 선거법을 재개정하는 연동형제도를 보완하는 것에는 여당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두 가지 선택밖에 없습니다. 현행 제도로 가든가 아니면 여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를 통한 병립형으로 가든가 이 두 가지 선택지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둘 중에 하나다. 선택지는 좁혀졌네요. 노딜이냐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권역별 병립형이냐 둘 중에 하나다.
☏ 홍익표 > 권역별 비례는 국민의힘이 요청한 건 아니고 원래 저희가 권역별 비례를 먼저 했죠. 그랬더니 국민의힘에서 병립형을 전제로 권역별 비례를 받겠다, 이렇게 나온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탈당한 김종민 의원 당 지도부가 경선에 개입하지 마라 그런 얘기를 안 한다. 이거 불공정 경선이고 따라서 이 불공정 경선에 항의하고 친문 의원들 홍영표 전해철 등 친문 의원들 탈당하고 우리랑 같이 하자라는 얘기를 언론에서 했어요. 들으셨나요?
☏ 홍익표 >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내용입니다.
☏ 진행자 > 그러세요.
☏ 홍익표 > 글쎄요. 지금 멀쩡하게 경선 준비 잘하고 계신 의원들한테 탈당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더군다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조용히 얘기하는 건 모르겠지만, 공개적으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해당 의원님들한테도 굉장히 모욕적인 거고, 또 우리 당에게도 그것은 매우 부적절한 정치 도의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이렇게 불공정 경선이라고 하는 근거로 당 지도부가 소위 개딸들이 됐든 당원들이 됐든 친명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사람들이 됐든 경선에 개입하지 마라라고 경고를 해야 되는데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가 그런 경고 안 한다, 그러니까 불공정 경선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 홍익표 > 경선이라는 것은 다 경선에 참여하는 거지 누구는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고 그러면 개딸이라고 하는 소위 당원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해야 됩니까?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고 해야 되나요? 그거는 말이 아닌 거죠. 예를 들면 경선을 공정하게 하라는 것은 제도상으로 불이익을 주거나 특정하게 타깃팅을 해서 또는 그 운영 과정에서 지도부나 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룰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하는 것이 불공정이지 어떤 특정세력들이 당신들은 경선 과정에 참여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얘기죠.
☏ 진행자 > 제3지대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낙연 전 대표가 원칙과상식 의원들, 김종민 의원 등과 합당을 한다 라고 했을 때 호남 지역 민심이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하는 예상을 많이 하는데 원내대표님 혹시 최근에 호남지역 민심,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 또 민주당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보고 계세요?
☏ 홍익표 > 늘 호남지역은 대한민국 정치의 역동성을 이끌어온 지역입니다. 우리 당에게도 늘 호의적이지 않지는 않죠. 저희 당이 잘할 때는 지원을 해줬고 저희가 잘못할 때는 회초리를 든 게 호남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호남 지역의 민심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윤석열 정부의 이런 실정과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 달라, 이것이 호남 지역의 여론입니다. 도리어 지금까지 우리 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것은 민주당이 제대로 그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여론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보기에는 새로이 만들어지는 제3지대 지역의 정당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 어떤 강력한 투쟁보다는 민주당과의 싸움을 걸어오는 방식에서는 썩 좋은 호의적이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호남의 민심의 핵심은 누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책임 있게 막아서고 싸울 것인가 여기에 호남 지역의 민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이준석 대표의 개혁연합 신당이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그런 정도 파괴력은 있지 않냐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 홍익표 > 이준석 신당이요. 글쎄요. 이준석 신당은 도리어 우리 당보다는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의 표를 많이 잠식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익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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