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TX-A 요금 4000원 중반…최종확정은 아냐"

이미연 2024. 1. 25.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며 광역버스 요금을 거론하며 "(4000원대 중반이) 크게 못 탈 정도로 비싼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GTX-C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주까지 절차가 남아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광역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3000원 선이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며 광역버스 요금을 거론하며 "(4000원대 중반이) 크게 못 탈 정도로 비싼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향후 신설 노선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때 교통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민자로 건설된다고 해서 그대로 요금이 100%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요금 지원이 이뤄져 국민들이 이용하실 때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도 언급했다. 이 제도의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으로 오는 5월 시행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GTX 예상 요금인 4000원이 비싸다며 K-패스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4000원정도 예상되는데 서민들 주머니 사정으로 부담이 좀 많이 된다"며 "출퇴근 이용 20%, 등하교 청년 30%, 저소득층과 어려운 서민은 약 53% 최대 할인율을 차등 적용해서 나머지는 중앙지방정부 재정으로 분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