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민수 분당을 출마…김은혜 전 수석과 공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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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45) 국민의힘 대변인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을(乙) 지역구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며 먼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은혜(53)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전 성남분당갑 21대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분당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캠프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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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비후보 등록한 김은혜 前대통령실 홍보수석과 勢대결…경쟁 예상
김민수(45) 국민의힘 대변인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을(乙) 지역구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며 먼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은혜(53)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전 성남분당갑 21대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분당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캠프를 통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9년부터 4년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김 대변인 '출마 촉구' 성명을 낸 당협 소속의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에 동행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철만 되면 누구나 '우리 분당과 연고가 있다'며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정치적 디딤돌로 삼았을 뿐"이라며 "저 김민수는 1996년 분당에 전입해 쭉 살아왔던 진짜 분당 사람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분당의 삶과 여러 현안을 이해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줄곧 분당을과 성남을 지켰다고 자임한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공정'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완수할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분당신도시 재건축 등 분당 지역의 대선 공약을 완수하게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언제나 전 분당에 있었다"며 지방선거와 대선 지역 기여도도 피력했다. 캠프는 분당을 당협 소속 지방의원 이외에도 강효석 전 분당구청장, 최만순 전 성남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선우탄 분당순복음교회 장로, 성남시영남향우회 등이 선관위에 동행해 출마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엔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전·현직 시도의원들과 함께 분당 선관위를 찾아 분당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공로를 피력한 김 전 홍보수석은 "분당의 재개발·재건축 등 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임을 국토교통부 장관부터 성남시장까지 원팀을 가동해 입증하겠다"고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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