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당적 왜 공개 않나”… 野 ‘이재명 피습’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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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 수사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확신범이 자기 확신에 차서 기자들에게 변명문을 참고하라고까지 했는데 그걸 피의사실 공표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당적과 신상공개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피의자에게 의사를 물어봤으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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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훼손·범인 당적 왜 공개 않나”
與 간사 “음모론 질의” 비판 후 퇴장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 수사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피의자 당적·변명문 공개 불가 이유와 현장 물청소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판사 출신인 최기상 의원은 “20년 넘게 법관을 했지만, 현장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형사재판에서 현장 훼손으로 논란이 된 사건이 거의 없다”며 “그 어수선한 시기에 경찰서장 판단으로 현장을 청소했다는 게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피의자 당적과 변명문을 경찰이 공개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확신범이 자기 확신에 차서 기자들에게 변명문을 참고하라고까지 했는데 그걸 피의사실 공표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당적과 신상공개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피의자에게 의사를 물어봤으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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