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갔으니 대전으로 갖다줘"…욕설에 민원까지 '황당 택배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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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했다며 택배를 평택에서 대전으로 갖다달라는 고객의 황당한 요구가 논란이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택배기사 A씨는 택배를 배송 후 고객 B씨에게 "이사 갔는데 왜 거기로 가느냐"며 "이사 간 곳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B씨의 택배가 배송된 곳은 평택이며, 이사간 곳은 대전이다.
A씨가 "고객님이 찾으러 가라"고 하자 B씨는 "당신 같은 택배기사 처음 본다. 민원을 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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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사를 했다며 택배를 평택에서 대전으로 갖다달라는 고객의 황당한 요구가 논란이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택배기사 A씨는 택배를 배송 후 고객 B씨에게 "이사 갔는데 왜 거기로 가느냐"며 "이사 간 곳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B씨의 택배가 배송된 곳은 평택이며, 이사간 곳은 대전이다.
단순 중심지까지의 거리를 따졌을 때 평택에서 대전은 100km 내외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A씨가 "고객님이 찾으러 가라"고 하자 B씨는 "당신 같은 택배기사 처음 본다. 민원을 넣겠다"고 했다.
심지어 A씨에게 "문자 그만 보내. 벌레 같은 택배기사야"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도 공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음식 주문이었는데 이사 갔으니 성북구 안암동에서 신촌까지 갖다 달라는 고객도 있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민 갔으면 해외로 배송해 달라고 할 판이네" "민원이 만능해결소인지 아나 보다" "주소 잘못 적은 건 소비자 과실인데 왜 택배기사한테 해결하라고 하는지"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택배 배송 중 고객과 기사 간의 언쟁 논란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택배 고객이 생수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 해 환불까지 받았으나 거짓말인 것이 밝혀진 뒤 보복성으로 생수를 대량 주문한 뒤 반품했다는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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