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통 열쇠 호환 노렸다'…전국 돌며 2천만원 훔친 상습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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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잠금장치가 허술한 식당·술집만 노려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상습 절도범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5일 절도 혐의로 구속한 A(40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가량 서울과 경기도, 대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식당과 술집 19곳에서 현금 약 2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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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전국을 돌며 잠금장치가 허술한 식당·술집만 노려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상습 절도범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5일 절도 혐의로 구속한 A(40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가량 서울과 경기도, 대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식당과 술집 19곳에서 현금 약 2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지난 15일 울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관문 잠금장치가 허술하게 된 가게만을 노렸는데, 잠기지 않은 현금통에서 현금을 훔치거나 일부 가게에서는 현금통 열쇠가 일부 호환된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지문 등을 남기지 않으려고 장갑 등을 착용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종 전과가 다수 있는 상습 절도범"이라며 "이번 범행 이전에도 절도죄로 실형을 살다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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