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원 영통점 용지에 시니어 레지던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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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수원시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 개발과 관련해 수원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는 과거 그랜드백화점 건물로 2012년 롯데쇼핑이 인수했다.
롯데마트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를 받으면 실제 개발에 착수하거나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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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수원시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 개발과 관련해 수원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영통점 용지에 연면적 9만9899㎡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대형 시니어 레지던스를 신축한다는 내용이다. 롯데마트 영통점 용지는 과거 그랜드백화점 건물로 2012년 롯데쇼핑이 인수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두 차례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지 개발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쇼핑은 ▲입주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 공간 확보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에 대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재검토하라는 위원회 의견을 수용해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대형마트 성장세가 꺾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대형마트 3사 점포는 2019년 423개에서 지난해 396개로 줄었다. 대형마트 고객이 온라인 장보기 채널로 옮겨가면서, 수익성이 낮은 점포는 매각하고 핵심 점포는 재단장하는 추세다.
롯데마트 영통점은 맞은편에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자리 잡고 있어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롯데마트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를 받으면 실제 개발에 착수하거나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상업시설·의료 시스템·취미 시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로, 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허가를 획득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영통점을 그대로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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