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사된 '베트남 더비', 집념의 하나카드, 파이널 3차전 역전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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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7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단복식 2승에 힘입어 하나카드가 한 발짝 더 앞섰다.
3세트 남자단식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레펀스, 4세트 스카치(혼성)복식 초클루-사카이 조와 조건휘-히다 조, 5세트 남자단식 신정주-강동궁, 6세트 여자단식 김가영-강지은, 7세트 남자단식 응우옌-응오딘나이로 구성됐다.
7세트에 마침내 '베트남 더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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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처음으로 7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단복식 2승에 힘입어 하나카드가 한 발짝 더 앞섰다. 두 경기를 더 연달아 이기면 챔피언트로피를 들게된다.
2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3경기에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3(6-11, 9-6, 15-10, 9-6, 5-11, 9-1, 11-6)으로 돌려세웠다.
하루 전 열린 1,2경기에서 하나카드와 SK렌터카는 1승씩 나란히 나눠가지며 이틀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이 25일 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부가 26일에 끝날 수도 있고, 양 팀이 또 한번 무승부로 어깨를 나란히 하면 경기는 최종일인 27일을 내다보게 된다.
오더는 전날 2경기와 똑같은 구성을 이뤘다. 1세트 남자복식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김병호와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 조가 만났다. 2세트 여자복식은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격돌했다.
3세트 남자단식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레펀스, 4세트 스카치(혼성)복식 초클루-사카이 조와 조건휘-히다 조, 5세트 남자단식 신정주-강동궁, 6세트 여자단식 김가영-강지은, 7세트 남자단식 응우옌-응오딘나이로 구성됐다.
3경기 1세트는 강동궁의 2이닝 하이런 6점이 폭발하며 수월하게 출발했다. 응우옌-김병호 조가 3,4이닝 공타로 머무른 사이 SK렌터카는 4이닝에 뱅크샷까지 내며 1세트를 11-6 압승으로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강지은-히다가 강지은 5득, 히다의 4득을 보태며 8이닝만에 김가영-사카이 조를 9-6으로 밀어냈다.
3세트에 나선 초클루는 파이널 기준으로 레펀스에게 첫 승을 거뒀다. 초반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 7이닝에 연속 4득점, 15이닝에 뱅크샷을 포함 연속 4득점을 만들며 15-10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이어 4세트에도 곧바로 사카이와 나서며 1이닝 연속 3득점, 2이닝 연속 4득점으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고 6이닝에 마무리 1점을 쌓아 9-6으로 SK렌터카를 밀고 세트스코어 2-2로 경기를 매조졌다.
앞서 1,2경기서 '뉴 헐크킬러'의 면모를 선보인 신정주는 이번에도 5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으로 달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동궁의 기세가 훨씬 거셌다. 4이닝에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으로 맹렬하게 질주하며 순식간에 1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가영이 6이닝 내리 공타로 멈춘 강지은을 물리치고 2-4-3점으로 9점을 채우며 9-1로 승리했다.
7세트에 마침내 '베트남 더비'가 성사됐다. 응우옌은 3이닝까지 응오딘나이에 2-4로 밀리다가 하이런 5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응오딘나이가 공타로 물러서자 응우옌이 기회를 잡아 7,8이닝 내리 점수를 내며 경기를 11-6으로 매조졌다.
현재까지 게임스코어는 하나카드가 2-1로 앞섰다.
잠시 후 오후 9시 30분부터는 4경기가 펼쳐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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