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키아나가 많이 올라왔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이 스스로를 더 믿으면 좋겠다”

박종호 2024. 1.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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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가 많이 올라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스스로를 더 믿으면 좋겠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은 쉽지 않았다.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고, 완전하게 비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거기에 시즌 첫 경기서부터 새롭게 합류한 유승희(175cm, G)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비록 청주 KB 상대로 3패를 당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16승 3패. 지난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가 간절한 우리은행이다. 그 이유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정규시즌 승수가 299승이기 때문. 1승을 추가하면 WKBL 최초로 300승을 돌파한 사령탑이 된다.

그러나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 기록을 세우면 좋다. 하지만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설레발을 치면 안 된다. 상대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지금은 일단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후반기다. 크게 준비할 것은 없다. 전력은 다 노출됐다. 디테일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생명에서는 키아나가 많이 올라왔다. 더 효율적으로 막는 것을 준비했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30점을 넣으면서 패했다. 그 경기 이후로 깨어난 것 같다. 충분히 자기들의 색깔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더 긴장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삼성생명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후 위 감독은 이해란(181cm,F)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이)해란이가 국가대표 다녀와서 정말 좋아졌다. 지금은 외곽에서 슈팅도 할 수 있다. 사실 스피드가 있어도 외곽 슈팅이 없으면 막기 쉽다. 하지만 해란이는 이제 외곽 슈팅도 가능하다. 이제는 안에 들어와서 농구를 볼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 BNK 썸에 패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완전체는 아니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완전체 삼성생명을 계속하여 선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은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35점을 올리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후 BNK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 지난 경기에서는 KB를 끝까지 괴롭혔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경기는 수비를 준비한 대로 잘했다. 하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 우리가 서두르면서 흔들렸다. 오늘은 잘해주면 좋겠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그 후 “2일 하고 게임하고 또 2일하고 게임하고 하루 쉬고 게임한다. 일정이 빡빡하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상대는 우리은행. 임 감독은 “우리은행에는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이 있다. (박)지현이랑 (김)단비를 강하게 잡아야 한다. 워낙 베테랑들이다. 두 선수를 제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수비는 잘할 수 있다. 문제는 공격이다. 상대가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우리 공격이 풀려야 한다. 공격에서 과감하게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며 수비보다는 공격을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를 더 믿으면 좋겠다.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그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다들 열심히 훈련했다. 기량도 좋다. 자신의 것을 믿고 굳게 가주면 좋겠다. 스포츠에서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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