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현 동천안조합장, 농협중앙회장 고배…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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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을 대표해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66)이 2차 결선투표 끝에 고배를 마셨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과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60)이 결선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당초 직선제로 치러졌던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009년 대의원 간선제로 변경, 2021년 농협법 개정을 통해 조합장 전체가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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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을 대표해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66)이 2차 결선투표 끝에 고배를 마셨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과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60)이 결선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1차 투표 결과는 전체 표 수 1252표 중 강 후보자가 607표(48.5%)를 득표했으며, 조 후보자는 327표(26.1%)를 받았다. 3위엔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67)이 292표(23.3%)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강 후보자가 과반 득표를 이뤄내지 못해 선거는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결선에선 총 1245표 가운데 강 후보자가 781표(62.7%)를 얻어 464표(37.3%)를 얻은 조 후보자를 누르고 신임 회장에 올랐다.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당초 직선제로 치러졌던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009년 대의원 간선제로 변경, 2021년 농협법 개정을 통해 조합장 전체가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왔다.
조 후보자는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출신 유일 후보자로 강 후보자와 양강구도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다만 강 후보자 역시 지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번 만에 당선된 만큼 조 후보자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3월 26일 대의원회를 거쳐 추인되며, 4년 단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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