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거리에서 괴한에 피습…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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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 피습 사실이 알려진 직후 순천향대병원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만나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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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연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3주 만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강남 신동 거리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으로부터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머리 뒤를 맞고 피를 흘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소식을 듣고 보좌진들과 함께 (배 의원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이 입원한 병원은 순천향대 부속 서울 병원이다.
배 의원은 의식은 있는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체포해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 피습 사실이 알려진 직후 순천향대병원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만나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많이 놀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들이 걱정하시고 불안하시지 않게 하겠다. 여러분 모두 쾌유를 빌어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문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이 '배 의원이 의식이 있더냐'고 묻자 "저와 대화했다"며 "배 의원이 잘 이겨내고 계시고 '국민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배 의원의 피습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며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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