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배현진 피습에 "명백한 정치테러,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차현아 기자 2024. 1.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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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의 한 길가에서 피습을 받은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 의원 피습 소식이 전해진 이후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범인은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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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9.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의 한 길가에서 피습을 받은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 의원 피습 소식이 전해진 이후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범인은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은 정치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A씨는 특수폭행 혐의로 장에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강남경찰서로 호송됐다.

배 의원은 피를 흘리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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