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현진 피습에 민주 "정치테러 단호히 배격"

"사회가 증오·혐오로 오염되는 것 같아"
"쾌유 기원…수사로 진상 낱낱이 밝혀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3. my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치 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 불상의 인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했다. 배 의원은 상처를 입고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