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습격' 현행범 체포해 압송…피의자 15세 주장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18분께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의자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압송했다.

피의자는 이날 오후 강남구 모 빌딩 1층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본인이 15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 의원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 측은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잠시 들린 건물로 들어가는 배 의원에게 갑자기 다가와 '배현진 의원이 맞냐'고 물었고 맞다고 답하자 돌로 내리쳤다"며 "당시 출혈이 상당했으나 의식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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