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퀘스트·스판링크, AI 스포츠 트레이닝 위한 협력

웨슬리퀘스트 및 스판링크 관계자들이 AI 스포츠 트레이닝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웨슬리퀘스트

AI(인공지능) 전문업체 웨슬리퀘스트(대표 정종섭)가 ㈜스판링크와 AI를 활용한 스포츠·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명칭은 '휘슬프로(Whistle-Pro)의 AI 기술 접목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및 마케팅 협력'이다. '휘슬프로'는 스판링크의 온라인 운동 영상학습·피드백 서비스 플랫폼이다. 운동 영상을 학습하고, 강사가 온라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위주의 운동 코칭 시장을 온·오프라인으로 융합한 게 특징이다. △운동 영상 학습 △동작 따라하기 △피드백 서비스 △아카데이 강사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휘슬프로'에 AI를 적용, 고도화된 스포츠 교육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의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휘슬프로'의 마케팅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운동 코치가 겪는 어려움(실시간 피드백, 지속적 참여 유도, 인력 부족)과 수강생의 어려움(자가 모니터링 한계, 정확한 피드백의 부재) 등을 모두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는 "기존 Whistle-Pro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스포츠 아카데미와 프리랜서 강사의 온라인 스포츠 교육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권 스판링크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스포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AI 기반의 실시간 및 맞춤형 코칭 경험과 점수 기반의 재미 요소를 제공하겠다"며 "Whistle-Pro를 통해 자기 효능감과 높은 학습 몰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창운 스판링크 공동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은퇴한 선수들의 국가대표급 스포츠 전문가 경력을 유지하고, 그들의 일자리 창출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