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닮을 걸 닮아야지…한국·중국 ‘냉동고 주가’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화면의 그래프 함께 보겠습니다.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두 선이 거의 쌍둥이처럼 움직이죠.
뭘 그린 걸까요.
아래는 한국 코스피지수, 위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입니다.
올해 '가장 못 나가는' 증시 2곳, 이렇게 쏙 빼닮기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중국 증시는 어제와 오늘 급반등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400조 원대 증시안정기금을 투입하기로 한 영향입니다.
올해 증시, 현재까진 한국 코스피가 확실한 꼴찌입니다.
1월에만 거의 7% 하락.
같은 기간 8% 넘게 오른 일본이 '열풍'이라면, 한국은 '냉풍'입니다.
최근 흐름은 명확하게 미국과 일본이 한 묶음, 한국과 중국이 또 한 묶음입니다.
한국과 중국 주식에서 돈 빼서 미국과 일본 주식 사는 구도입니다.
못 견딘 개미 투자자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달 한국 투자자만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이 6천5백억 원에 이릅니다.
향후 전망이 밝지도 않습니다.
중국 증시는 보통 세계 경제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의 장기 부진은 세계 경기 침체의 예고편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엔 분명한 악재입니다.
공매도 금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상법 개정 추진.
정부도 최근 주가 부양 정책을 잇따라 쏟아내고는 있습니다.
다만 손에 잡히는 성과는 아직 없습니다.
일본 기업의 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 '이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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