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박남규 교수, 공학한림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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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올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박남규 교수가 개발한 태양전지는 산업 판도를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2012년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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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올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젊은공학인상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센터장과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박남규 교수가 개발한 태양전지는 산업 판도를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해 5월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이 주관하는 노벨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청받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위상을 높였다. 박 교수는 국내 연구자 중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꼽힌다.
박 교수는 2012년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꿀 때 필요한 빛을 흡수하는 물질로, 이전에는 액체 상태로만 돼 있어 산업 현장 도입에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고체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전환 효율을 기존 3%에서 9%대로 올렸다. 현재는 후속연구 덕분에 약 30%까지 효율이 올라갔다.
'젊은공학인상' 산업계 수상자인 하정우 센터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AI 윤리와 안전성을 전담하는 네이버 사내 조직을 이끌며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학계 수상자인 최장욱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의 리튬이온전지 등 이차전지 연구성과를 내놨다. 250여 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해 인용 횟수가 3만 5000회에 달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에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에는 1억원이 주어진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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