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학생들 실력과 바른 인성 함양에 역량 집중"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이 올 한해 관내 학생들의 실력과 바른인성 함양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금희)은 올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정읍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6대 주요정책을 펴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정책은 ▲신나는 가르침 샘솟는 배움 ▲소외와 차별 없는 맞춤형 책임교육 ▲안전하게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 ▲소통하고 참여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지역과 함께하는 활기찬 정읍교육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등이다.

그 일환으로 교육지원청은 먼저 '정읍창의예술미래공간'이란 새로운 학생중심 교육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읍제일고 구 관사부지를 활용, 65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941.7㎡ 지상 4층 규모의 공간조성에 나선다.

오는 2025년 3월이 준공 예정인 이곳에는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수학체험센터, 발명교육센터, 미래창장공방 등이 들어서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자치역량 강화의 장소로 활용된다.

이어 관내 유아특수학급 2학급을 증설하고자 '정읍연지유치원'의 증축과 특수학급 증설을 추진하고 관내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정읍학생복지회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리모델링사업도 추진한다.

또 오는 7월 중에는 관내 중학생 중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학교장 추천자 등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정읍시 2억원을 비롯한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 다양한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정읍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정읍청소년오케스트라, 정읍소리놀오케스트라, 정읍어머니합창단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정읍제일고 기숙사와 칠보초 씨름연습장의 신축이 예정됐고 그동안 학생·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았던 정일중학교 통학버스 운행도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최금희 교육장은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전북교육에 발맞춰 알찬 정읍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정읍교육을 따뜻하게 지켜주신 교육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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