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요금, 4000원대로 결정될 듯…“비싼 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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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일부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수서∼동탄)의 요금이 4000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GTX-A 노선 개통 점검차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 예상 요금인 4000원이 비싸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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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동탄역 방문 尹 “GTX 예상 요금 4000원 비싸”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오는 3월 일부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수서∼동탄)의 요금이 4000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000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음 주까지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광역버스 요금이 3000원이 넘어가는데, 이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따지면 (4000원대 중반이) 크게 못 탈 정도로 비싼 수준이 아니라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GTX A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월 GTX 최초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고 2028년까지 전 구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GTX-A 노선 개통 점검차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 예상 요금인 4000원이 비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서민들 주머니 사정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출퇴근 이용하는 분들에겐 20%, 등하교 청년에겐 30%, 저소득층과 어려운 서민에겐 최대 53% 할인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할인 제도는 국토부가 오는 5월 도입하는 'K-패스'를 의미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시 교통비를 일부 환급하는 새로운 대중교통비 할인 제도로, 시내버스·지하철 외 GTX를 이용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층 20% △청년층(만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 등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GTX D·E·F선 신설도 발표했다. D·E·F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해당 노선에 대해 "민간의 제안을 받아 민간 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할 것"이라며 "A~F선이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다닐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설 노선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요금 인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민자로 건설된다고 해서 그대로 요금이 100%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요금 지원이 이뤄져 국민들이 이용하실 때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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