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 ‘클래식계 노벨상’ 亞 최초 수상

신진아 2024. 1. 25.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곡가 진은숙(63)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했다.

25일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이 상의 수상자로 진은숙을 호명했다.

이 상은 1972년 독일 지멘스 그룹을 창립한 발명가 겸 물리학자이자 클래식음악 애호가 에른스트 폰 지멘스(1816~1892)가 내놓은 출연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작곡가뿐만 아니라 지휘, 기악, 성악, 음악학 분야를 통틀어 1명을 선정, 시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진은숙. 사진=뉴스1

작곡가 진은숙(63)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인 최초 수상이다.

25일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이 상의 수상자로 진은숙을 호명했다. 그는 상금 25만유로(약 3억6000만원)를 받는다.

이 상은 1972년 독일 지멘스 그룹을 창립한 발명가 겸 물리학자이자 클래식음악 애호가 에른스트 폰 지멘스(1816~1892)가 내놓은 출연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작곡가뿐만 아니라 지휘, 기악, 성악, 음악학 분야를 통틀어 1명을 선정,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올리비에 메시앙,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이 있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진은숙은 "제2의 고향인 독일에서 이렇게 중요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그 어떤 상보다 이 상을 받는 것을 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