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29.이선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이정민 기자 2024. 1.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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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참여 지분을 확대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은 도의회 협치의 중심 역할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2년 8월 원 구성 당시 정치적 책임으로 촉발한 도시위원장 공백 사태에서 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은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임에 따라 양당의 이해관계를 조율했다는 분석이다.

이선구 의원은 25일 경기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역사상 최초로 11대 의회는 78 대 78 양당 동수로 출발했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도민들도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면서도 “협치라는 큰 우산 아래 의원들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이 가운데 도시위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진행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부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다수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경험도 부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지내면서 갖추게 됐다.

이를 토대로 이 의원은 주민 삶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도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GH 참여 지분을 확대하는 한편, 신도시 조성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 빈집사업 등을 연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이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에 따라 도민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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